기록하다.
토요일 오후
그라쎄
2017. 10. 21. 19:57
토요일 오후가 되면 괜스레 기대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조급해지기도 한다.
주말이 또 왔구나, 일주일이 또 이렇게 지나가 버렸구나.
대학원을 들어온 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는, 주말에도 뭔가를 하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여유로워져, 주중에 끝내곤 한다.
어쨌든, 그래서 시간이 나서 저널도 공부할겸
카페에 들렀는데
왜인지 모르게 생각에 생각이 이어진다.
나의 친구들, 나의 가족들, 나의 사람들. 그들에게 폐를 끼치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은데 그랬었는데 말이다.
퓨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면 넘나 자기성찰과 자기반성으로 이어져버리는군.
저널이나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