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근교, 신트라, 페냐 성, Palacio Nacional de Sintra, Cabo da roca, Restaurante Dom Pipas (santa Maria E São Miguel)
오늘은 기나긴 하루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시우 역에서 신트라를 향하는 기차를 타고 신트라에 도착했다.
호시우 역에서 신트라 Bus+Train ticket은 신트라-호시우 왕복 국철과 신트라에서 무제한 버스 탑승이 포함되어 있다!
첫번째 목적지는 페냐 성.
1. 434번 버스를 타고 세번 째 목적지.
2. 알록달록한 색감.
3. 화려한 외관만큼이나 화려한 소품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성의 내부.
4. Park는 훨씬 넓은데 이걸 다 돌아보려면 한나절이 걸릴 것 같아 패스.
5. 겨울이어서인지, 관광객이 많이 없는 비수기에는 입장료가 더 저렴하다.
6. 파란 하늘과 어우려져서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점심식사는, Restaurante Dom Pipas (santa Maria E São Miguel)에서 하였다. 네이버에도 소개된 듯 했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이 많았기 때문에!,ㅎㅎ
신트라에서의 두번째는 귀족들의 여름별장으로 사용되었다는 Palacio Nacional de Sintra.
(페나성에 비하면 별 것 없었다. 소곤소곤)
포르투갈은 타일 장식이 유명하다는데, 그 타일 장식의 화려함을 볼 수 있던 곳이다.
부엌에 커-다란 굴뚝 두 개가 있는 것이 특이점이다. 비가오면....어떻게 했을 지 궁금하다. 지금은 막아놓은 것 같다.
다시 신트라 역에 가서 403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이다. 그 곳에 가면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한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가서 보면 섬 하나 없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이 바다 끝에 새로운 대륙이 있을거라 생각한 콜럼버스가 새삼, 왜 비웃음을 샀는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볼 수 있었던 무지개! 아주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일몰까지 보고 싶었는데 구름이 많은 날씨덕에 일몰은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자연이 만든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카보 다 로카나 페나성이나 각각 바닷가에 있고, 해발 500미터즈음에 있어 너무 바람이 많이 분다. 좀 더 따뜻하게 입고 갔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살짝쿵 들었다. 그래도, 버스+기차 티켓을 끊은 것은 아주 잘한 일. 식당을 알아보고 간 일도 아주 잘한 일. 하루 일정을 신트라에서 계획한 일도 아주 잘한 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