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간만에 친구를 만나고, 이런저런 얘기.
친구를 만나면 쪼그라든 나의 감정이나 생각들이 기지개를 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는 무거운 고민, 가벼운 고민할 것없이 나만 하는게 아니구나하는 작은 위로가 되고
그래 우리 함께 조금씩 나아가보자하는 내 자신에게하는 격려가 되기도 한다.
친구라는 게 거창하고 크게 우와앙 대단해 라기보다는, 소소하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런 존재가 아닌가 싶기도 한다.
없다면, 나는 매우 바삭바삭한 시간들을 보내지 않을까.
나의 스물다섯의 수많은 하루들 중 하루를 함께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날들을 함께했었지.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1109 한결같음에 대하여 (0) | 2015.11.09 |
---|---|
[review] 검은 사제들 (0) | 2015.11.09 |
20150922 (0) | 2015.09.22 |
[review]암살,2015 (스포O) (0) | 2015.08.03 |
[review]인사이드 아웃, 2015 (0) | 2015.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