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 권의 책을 다 읽었다.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은 요즘의 나에게 흔치 않는 일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어떻게 살 것인가. 아마, 이왕이면 '잘' 살고 싶다는 욕심일 것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 지에 대한 궁금함을 가졌기 때문이다. 나의 궁금함은, 늘 타인의 가치관을 엿보게 만들었다. 그래서, 아마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일 것이다. 이 책의 작가도 말하듯, 절대적인 기준이나 절대적인 가치 같은 것은 없고, 그것을 감히 그가 제시할 수도 없다고 한다. 동의한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하물며 인간의 존엄성까지도 나는,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 어떤 하나의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그가 말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