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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리스본으로!

루프트한자를 타고 리스본으로! ​ 루프트한자라는 독일 항공사이기 때문일까, 비행기를 기다리는 곳에서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또, 언제쯤 떠날 수 있을까 하며 돌아왔던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런 것 같다. 지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도 지나가고,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하는 순간도 지나가고, 다, 그렇게 아주 공평하게 지나가버린다. 이걸 알았기 때문에 떠나기 아쉬운 순간이 와도, 다시 또 올 수 있겠지 할 수 있고 헤어지기 아쉬운 순간에도 다시 또 만날 수 있지 하는 믿음이 생길 수 있었다. 그래서 무작정 떼를 쓰지도 않고 슬픔에 잠겨만 있지 않는다. 그저 다시 올 기쁨의 순간을 담담히 기다리게 되었다. ​​ 루프트한자 기내식은 맛있었다. 기대 이상으로. 사육 1막이 시작되었다. ​ 간식은, 햄샌드위치, 치..

카테고리 없음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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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쎄

말하는 것보다 미소짓는 것. 그보다는 글을 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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