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른 영화를 봤다. 요즘, 실험실 이사건으로 일찍 퇴근을 할 수 있어서 시간이 조금 생겼다.
한번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기에 더 미련이 남는 것인가.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이였기에 더 아련한 거 아닌가.
어쩌면, 내 감정 그대로 내보이는 것보다 참고 참고 참아야만 그 간절함과 애절함이 극대화 되어 보여 그 사랑이 대단해 보이지만, 실은
우리들이 하는 이 사랑이 가장 대단할 지도 모르겠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의 사랑이 그네들의 사랑보다 대단치 못한 게 아니라 그네들의 사랑이나 우리의 사랑이나 사랑인 것은 매한가지인 것을.
아무튼, 결론은
나는 그 어떤이유에서든, 전쟁은 반대한다. 난 우리가 나의 삶만큼이나 우리의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면, 가슴 깊이 알고 있다면 선택지가 조금 더 간결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이라는 것이, 비단 남녀간만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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