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다.

스윗 프랑세즈

그라쎄 2018. 1. 8. 22:43

벼르고 벼른 영화를 봤다. 요즘, 실험실 이사건으로 일찍 퇴근을 할 수 있어서 시간이 조금 생겼다. 


한번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기에 더 미련이 남는 것인가.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이였기에 더 아련한 거 아닌가.


어쩌면, 내 감정 그대로 내보이는 것보다 참고 참고 참아야만 그 간절함과 애절함이 극대화 되어 보여 그 사랑이 대단해 보이지만, 실은 

우리들이 하는 이 사랑이 가장 대단할 지도 모르겠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의 사랑이 그네들의 사랑보다 대단치 못한 게 아니라 그네들의 사랑이나 우리의 사랑이나 사랑인 것은 매한가지인 것을. 


아무튼, 결론은 

나는 그 어떤이유에서든, 전쟁은 반대한다. 난 우리가 나의 삶만큼이나 우리의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면, 가슴 깊이 알고 있다면 선택지가 조금 더 간결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이라는 것이, 비단 남녀간만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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