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2주째에 접어든 대학원

그라쎄 2017. 2. 21. 22:59

대학원의 일상에 대해서 매일매일 빠짐없이 기록하고자 하였는데, 실상은 기록은 무슨. 하루하루 과제 하기도 바빴다.

대학원은, 학부와는 다르다. 정말. 찾아서 공부해야하고, 최신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스스로.
이미 밝혀진 사실을 반복하여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읽고 받아들여야 한달까.
이해가 되건, 되지 않건 무조건 많이 노출되어 익숙해져야 한다. 이것은 논문에 대한 사항이다. 외국어로 기술되어 있는 논문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나만 들입다 판다고 해서 성과가 생기는 것 역시 아니다. 그러니, 계속, 새로운 것, 보았던 것 할 것 없이 끊임없이 보는 수 밖에 없다.

실험은, 처음에 습관이 잘 들어야 한다. 덤벙덤벙하다 보면, 나중에 고치기 힘들어진다. 그러기 때문에, 첫번째 실험을 할 때 온 신경을 집중해서 실험을 해야 한다. 이 것이 반복되고 숙련되면 나중에는 의식하지 않아도 꼼꼼한 실험자가 될 것이라 믿는다!

대학원 역시, 사회이다. 직장 같은 상하구조가 존재하지만 한편으로는 학생이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상식으로 통하는 부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가르침을 주는 이, 모두가 나의 스승이라 여겨야 겠다.

방의 전등이 깜박인다. 하....정말. 밖에서 보면 뭐하나 싶을 것 같다.

오늘의 대학원 일기는 여기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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