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78

솔로몬의 잠언 20장 28절부터 30절까지

28 왕은 인자와 진리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그의 왕위도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니라29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30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왕이 그의 왕위를 견고하게 하는 것은 결국 인자함이네요. 월요일 아침입니다. 6시에 일어나는 것이 목표였는데 6시 15분에 일어나게 되었어요. 재빠르게 씻고 앉았습니다.하고자 하는 일이 굉장히 많은데 시간은 제한적입니다.늘 이렇게 의욕만 앞서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이 나고 할 수 있는 일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모두에게 시간은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이므로, 자투리시간까지 모두 잘 써야만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룰 수 있겠지요? 오늘 집을 보러 갑니다.부디 제가 보고 계약하는..

기도 2025.02.03

솔로몬의 잠언 21장 1절부터 5절까지

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3.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4.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6시에 일어나고 싶은데, 왜 자꾸 눈을 뜨면 6시 44분 45분 이러는지요. 아마, 저의 간절함이 부족한 이유겠지요?무엇보다 묵상을 하루의 우선수위에 두고자 합니다. 해야할 일이 많지만, 해야할 일을 하는 것보다도, 어떤 일들을 해야할 지 선택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지혜에서 오는 것을 잘 압니다. 하고자..

기도 2025.02.01

솔로몬의 잠언 24장 30절부터 34절까지

30.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31.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33.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34.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가이 이르리라 참으로 송구스럽지만, 나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이렇게 말씀을 보며 기도를 합니다. 너그러우신 분일 거라 믿으면서, 좀 예쁘고 기특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뭘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새벽에 깨어 있으려 합니다. 일곱시가 새벽이라 보기 뭐하지만, 내일은 아마 더 나아지겠지요?인간의 일과는 무관하게 해는 여전히 지고, 뜨고, 아침이 옵니다. 다..

기도 2025.01.31

나의 길을 찾아서 서문

8년여의 시간이 지나, 졸업의 문턱에 와있다. 못다한 게임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한결 여유를 찾았다.  그와 동시에, 내가 진행 중인 연구는 어떻게 잘 마무리할 것인지, 앞으로의 연구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고민한다. 그러다가, 연구자로서의 삶을 생각했다. 나는 아마, 지금 하고 있는 논문에 최선을 다해서 결과적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논문을 낼 것이다. 또, 지금 하고 있는 실험들을 더 확장하고 구체화하여 또 다른 연구들을 수행할 것이다. 동료들과 소통하고, 문헌을 찾고, 스스로 고찰하며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계속할 것이다.  아마, 내가 특별하게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나는 제동을 걸었다. 내가, 이 길을 관성처럼 더 걸어도 되는 것일까?나는 나만의 길을 가고 싶..

모든 게 하기 싫은 나와의 대화

바라는 것도 참 많기도 하다.  직업적 성취를 위한 연구 활동인생의 메인퀘스트 수행을 위한 가정 생활깊은 문화적, 예술적 소양을 위한 지적 활동외적인 건강과 미를 유지하기 위한 자기 관리 활동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것들.. 내가 잘 해내었으면 하는 것이 많다는 건, 나의 하루에 빼곡하게 할 일이 많다는 것. 뭐 하나라도 포기하면 좀 나을까 싶지만 그 하나라도 포기하는 게 쉽지 않다.  결국은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에 맞게 해야하는 일을 배분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안다.그럼에도, 그 무엇도 손에 잘 잡히지 않을 때가 있다.  그 순간이 되면, 모든 일을 잠시 미뤄두고 내 자신과 대화를 한다. 뭐가 힘들어, 뭐가 문제야? 단순히 하기 싫을 리가 없잖아, 이유가 ..

일상 2024.09.05

함께 보내왔던 시간들을 담보로, 오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나의 가까운 이들에게 경사스러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났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 나에 대해서 정말 잘 아는 사람들이 맞을까? 나무위키의 정의로는, 친구는 가깝게 오래 사귀어 정이 두터운 사람을 뜻한다.' 아하, 그러니까 잘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이 두터운 사람이라한다. 그럼, 정이 두텁다는 것은 뭘까? 검색으로는 잘 찾아지지 않으니, 내 생각을 늘어놓아야겠다. 애정, 우정과 같은 감정이 깊은 사이인 것 같다.  친구 간이니까, 우정이 두터운 사이? 나와 너 사이에 오랜 시간과 여러 사건들이 나열되는 동안,  신뢰, 위로, 인정, 격려, 응원...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그로 인하여 촘촘하면서도 헐렁하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런 어떤 것이 생긴다.  때로는,..

일상 2024.09.04

가족과 함께한 여행을 끝나고 돌아오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열차 안이다. 바쁜 일상 틈에 시간을 일부러 내어 여행을 다녀왔다. 유쾌 불쾌한 일들 모두 켜켜이 쌓여 서로를 단단히 메어준다. 이 힘은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힘들 때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게 한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해답의 한 조각을 명확하게 얻었다. 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지킬 수 있도록 나는 좀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

일상 2024.08.03

Basal 불안함

줄곧 있어왔던 믿음은내가 열심히 한다면, 끊임없이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는 뭔가를 이룰 것이라는 것이다.  뭔가를 이루고 난 후에는 지금처럼 부지런히 살지 않아도, 치열하지 않아도, 열심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그 뭔가는 결국 직업적 성취에 대한 것이었다.그렇지만 자꾸 의문이 생긴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하여 내가 원하는 직업을 얻게되면? 그 다음은?나는 또 지금 하는 일을 끊임없이 열심히 해야만 그 직업을 가진 전문가로서 살아갈 수 있다.  단순하게 어떤 직업을 가지면 내 인생 만고 땡일 수는 없다. 그래서 요즈음 드는 생각은 이렇다.  삶의 연속적이다. 되돌아 봤을 때, 그저 편의상 시기를 구분 지을 수는 있으나여전히 ongoing 한 나의 삶은 분절될 수 없다.  그저 연속적인 선 위의 ..

기록하다. 2024.06.07

왜 그랬을까

여느 연인처럼, 서운한 것을 이야기하고 해결하고, 다시 또 사랑을 속삭일 수 있을까? 그러기에 우리는 너무 많은 상처를 주었다. 이런 감정을 마주하는 것이 버겁다. 용기 내어 고백하는 나의 슬픔에 그저 고개를 떨구는 널 보는 것이 버겁다. 내가 잊지 못하는 것은, 한때나마 사랑했던 연인이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용기 있게 보내주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너의 모습 가겠다는 나를 굳이 앉혀 놓고, 보여준 너의 실망스러운 모습 나와는 하지 못하던 감정의 교류를 다른 사람과 하던 모습 내가 싫어할지도 몰라서, 말하지 않고 나를 속이고 거짓말하던 모습... 나는 사랑을 해서 너에게 왔었고, 아니라 해서 가겠다 했는데, 왜 나에게 남은 것은, 그 때 그 사랑도 아니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행여나, 서로에게 상처를 ..

일상 2023.11.28